최근 국산차의 인기가 뜨겁다. BMW, 아우디, 벤츠로 이어지는 독일3사의 점유율도 늘었지만 경기침체에 따라 국산차의 판매량이 늘었다. 그래서 오늘은 기아자동차 가격표를 살펴보고 국산차의 크기별 가격대를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기아자동차 중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라인업이다.
어느샌가 경차도 가격대가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20대 젊은 층이 주로 타는 경차가 가격이 오르면서 차라리 돈을 더 주고 소형차나 준중형을 사겠다는 젊은 소비자층이 늘어 기아자동차의 K3가 판매량이 높아졌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
그 다음으로 중형하, 준대형, 대형차 라인업이다. 기아자동차 가격표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할 라인업 일 것이다.
기아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선호도도 높은 K5, K7 라인이 어느샌가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래서 같은 급이면 수입차를 사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SUV와 승합차(?) 라인업이다.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와 부분 변경을 통해 더 뉴 모하비라는 이름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현기차의 주 수익원이라 부르는 기아차의 봉고가 긴 세월 페이스리프트도 없이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니 기아차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렇게 기아자동차 가격표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살펴봤다. 필자의 아버지가 기아 더 뉴 모하비를 타고 있고 제일 친한친구가 K3를 타고 있는 만큼 기아차와 가까운 편이라 개인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만약에 현대차와 합병이 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이 되면서 현대차와 경쟁관계를 유지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현기차라는 이름으로 독점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도 많고 소비자 불만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가격대가 낮은 수입차가 계속 들어오고 있고, 르쌍쉐라고 불리는 르노, 쌍용, 쉐보레 차들도 인기를 얻으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니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현기차의 변화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