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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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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문자 (대구 지하철 참사 이야기) 오늘은 용돈 받는 날 평소보다 이 날이 더욱 기다려지는 건 수학여행 준비로 용돈을 좀 더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내 손에 쥐어진 돈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3만원' 참고서 사랴 학용품 사랴 정말 3만원 가지고 뭘 하라는 건지...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내일 모레가 수학여행인데 평소에 쓰던 가방 가져가기도 민망하고 신발도 새로 사고 싶었는데 내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다. 생각할 수록 화가 났다. 교실에 도착하자 내 속을 긁기라도 하듯 내 짝은 용돈 넉넉히 받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있었다. "나 오늘 수학여행 때 필요한 거 살 건데 같이 안 갈래? 한창 신나게 아이 쇼핑을 즐기고 있을 때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유재석 오빠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이제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이예요. 그냥 고맙다고 하고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재석오빠가 런닝맨 촬영도중 한 선행에 턱도 없는 댓글이 달려서 제가 있었던 일화를 남겨요. 저도 대세에 따라 음슴체ㄱㄱ 때는 바야흐로 2011.05월이었던걸로 기억함. 난 그날 일산에 라페스타 근처를 지나고 있었음. 근데 헐 세상에 유재석 오빠 이심..나잘못본거?ㅠㅠ아 감격스러웠음ㅜㅜ 아 찍어야돼 찍어야돼ㅠㅠㅎ...핸드폰..찾았다.. ㅊ....찍으려던 순간이었음 찰칵 소리가 나야했음. 헐 근데 이미 인파는 몰릴대로 몰렸고 난 급 당황함 포...폰을 떨어트린 거임 내 폰으로 말할것 같으면 진짜 조르고졸라 겨우 약정으로 사낸 베가x였음 산지 한 한달 됐을거임 슈방 어딨는지 보이지도 않음 나 어떡함 진짜 유느님은 좋았..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사촌 동생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취생 입니다. 몇 달 전 교통사고로 제 사촌 동생이 너무 몸이 불편해 비틀 거리며 걸어 다닐때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으니 가족들도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난히 저희 집은 사촌 동생에 대한 애정이 많았습니다. 어릴때 이모와 이모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 이후 저희집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같이 살다가 대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서울에 자취방을 얻어 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엄마가 사촌 동생 집에 들러 반찬이나 먹을거리 등 이것저것 싸들고 가서 사촌 동생 집에 두고 옵니다. 몸도 불편한데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사촌 동생녀석이 혼자서 살겠다고 난리를 쳐서 지금은 두고 보는(?) 중이랍니다. 아무튼 몇달전에 저희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
자살 하려던 군인을 살린 유재석 지금으로부터 13년전쯤(?)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군에 복무하고 있었고 이병에서 일병 막 올라가기 전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집사정도 별로 안좋고 군대에서 적응도 별로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집에서 진짜 심각한 소식을 듣고 저는 그냥 자살을 결심 했습니다. 군대 생활도 익숙해지지 못하고 친한 동기도 없었고 군대에서 왕따 비슷한 걸 당했습니다. 사방이 막혔었죠... 숨이 턱턱 막히고 그래서 그냥 죽는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근무표를 보니 마침 다음날에 새벽근무가 잡혀있더군요 12:00 ~ 02:00 근무였습니다. "그래 근무 다녀와서 끝내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새벽이라면 아무도 모르게 죽을 수 있겠지" 싶었던 것 같습니다. 목을 멜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죽..
유재석의 실체를 폭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MBC 공채 20기 개그맨 오지환입니다. 이글을 쓰며 제 신분을 밝히는 이유는 제 이름을 걸고 한치의 거짓도 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인간 유재석'의 실체를 폭로해볼까 합니다. 1. 2014년 여름, 엘리베이터 사건 유난히 더웠던 2014년 여름 당시 저는 신인이였기에 코너 검사 때 쓰이는 소품들과 의상을 잔뜩 옮기며 엘리베이터에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저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무한도전' 선배님들이 타고 있었기 때문이죠. 말이 선배님이지 저에게는 그저 연예인일뿐이고 그 분들은 제가 개그맨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후배랍시고 인사하면 서로 어색해 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눈 딱 감고 인사했습니다.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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