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처님 오신 날은 일요일에 걸려도(?)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대체공휴일 제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 모든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는 줄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는 법정 공휴일은 어린이날과 설날, 추석뿐이다. 그 외에 모든 공휴일은 주말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지 않는다. 설날, 추석이라도 토요일과 겹쳤을 때는 대체공휴일을 지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일요일과 명절 연휴가 겹쳤을 때만 대체공휴일을 지정한다.
그러나 어린이 날은 특별하게 토요일과 겹쳐도 대체공휴일을 지정한다. 그래서 혹자는 어린이 날이 우리 나라 공휴일 서열 1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9년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주말과 겹쳤다. 대체공휴일은 해당 안되고... 공휴일이 하나 없어진 거 같아 뭔가 마음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