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학창시절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야단을 맞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아직 대부분의 부모가 게임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고민을 한다. "게임을 너무 많이하는 것 같다."
어린이들이여 환호해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부모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될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 대학의 연구 결과 "게임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6~11세의 유럽 어린이 3195명과 그들의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20% 어린이가 일주일에 5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묵혀둔 게임기를 꺼내 아이와 함께 즐기자
그런데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하는 어린이의 지적 기능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75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 또한 학업 능력도 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또래에 비해 1.88나 높았고 교우관계에 있어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연구진은 결과를 이야기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한 시간 조절은 부모의 책임이다."
그 동안 아이가 게임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면 이제부터는 하나의 취미로 인정해주고,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