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의 모든 사람이 말을 잘하고 싶어한다.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은 본인의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등의 목적을 위해 말을 잘하고 싶어하고, 학생들은 발표를 하거나 원만한 교유관계를 위해 말을 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말을 잘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이렇게 말하는 건데' 등 후회를 한다.
당신도 잘 할 수 있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아래의 10가지 수칙을 머리 속에 입력해두길 바란다.
1.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고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지키는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국민 MC 유재석의 말 잘하는 방법 중 하나가 '공감'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다른 사람의 이야기 도중에 끼어들지 않는다.
국적불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야기 도중에 끼어드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어리다고 하여 이야기를 끊고 자신의 말만 하는 것은 최악이다. 만약 그러는 사람이 있다면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길 바란다.
3.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그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 역시 국적불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켜야하는 예의다. 흔히 말하는 '뒷담화'에 대하여 유재석은 이렇게 말했다.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 하지마라" 앞으로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직접 얼굴보고 이야기 하길 바란다.
4. 잘 알지 못하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그사람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 모르는 내용 그리고 잘 못 말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나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거짓으로 말하고 거짓으로 공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5. 당황하거나 서둘러 대답하지 않는다.
계속 읽고 있다면 지금까지의 수칙이 일맥상통 한다는 것을 눈치 챘을 것이다. 당황해서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척 한다던가 서둘러 이야기를 하면 머리속에 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공감할 수 없다.
6. 질문과 대답은 간결하게 한다.
의사소통의 핵심은 '전달'에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고 나의 생각을 온전히 말할 수 있기 위해 핵심만 간결히 하는 것이 좋다.
7. 처음 할 이야기와 나중에 할 이야기를 구별해서 한다.
글에도 기승전결이 있듯이 말에도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다만 말 같은 경우는 상황에 따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에 따라 말 해야 한다.
8. 상대방을 품어주고 살려주는 말을 한다.
다수가 이야기하는 회의장 같은 곳에서 해당되는 대표 원칙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
9. 연장자(상급자)에게 발언권을 준다.
이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인데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다. 회의처럼 다수가 발언하는 곳에서는 상급자가 우선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의견 말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10. 언제나 긍정화법으로 말을 한다.
칭찬을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상대방을 춤추게 할 수 있도록 말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