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의 한 호숫가에서 백조 한마리가 단지 관광객의 사진 한 장을 위해 강제로 끌려다니다 죽고 말았다.
날개를 잡아챘다.
마케도니아 현지 언론은 사진에 나오는 관광객이 오리드 호수에서 백조 한마리의 날개를 잡고 끌고와 사진을 찍었으며, 힘이 빠져 움직임이 없는 백조를 자갈밭에 두고 떠났다고 전했다.
오리드 호수는 마케도니아 관광도시인 오리드 시에 위치한 호수로 평소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백조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던걸로 보인다.
벗어나려는 날개짓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백조가 관광객의 손을 벗어나기 위해 날개짓을 했다고 말했다. 위 사진은 또 다른 목격자가 찍은 사진이다.
이 사건은 아르헨티나 해변에서 사람들의 인증샷 때문에 죽은 이른바 '돌고래 사건' 2주 뒤에 일어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