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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사회 · 경제

불법 도박사이트 해킹으로 수천만원 빼돌린 고교생들

인터넷 해킹 기술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불법 도박사이트와 신생 게임사이트 등을 해킹한 뒤 사이버머니를 빼돌린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금천경찰서는 2015년 11월부터 두달여간에 걸쳐 불법 도박사이트와 온라인 게임사이트 등 5곳의 웹페이지를 해킹해 8,500만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빼돌린 혐의로 이모(19)군 등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음을 지난 7일 밝혔다.



이 고교생들은 평소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이 많아 1~2년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해킹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는데, 익힌 기술을 이용해 본인의 해킹 실력을 과시하고자 대상 사이트를 찾던 도중 작년 11월 불법 도박사이트를 해킹 해보기로 했다. 불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해 신고하지 못할 것이란 점을 노린것이다. 


이들이 쓴 해킹 기술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기술이지만 보약에 취약했던 대상 사이트들은 모두 해킹 당했다. 첫 해킹에 성공한 후 자신감을 얻은 이들은 1년 미만의 신규 게임사이트를 해킹하기도 했고, 점차 대범해지기 시작하면서 빼돌린 사이버머니 중 1,000만원을 현금으로 환전해 대학교 입학금과 PC방 이용료,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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