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수많은 경조사를 마주하게 된다. 결혼식, 돌잔치 등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경우에는 옷만 적당히 맞춰 입고 가면 된다. ( 요즘은 옷도 캐주얼하게 많이 입는 편이다 )
반면에 상가집의 경우에는 분위기도 많이 다르고, 조의를 표하기 위한 절차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가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상가집에서 절하는 법과 인사하기를 알아보려고 한다.
기본적인 조문 순서는 아래와 같다.
- 조객 룩 서명
- 분향 및 헌화
- 재배(고인에게 올리는 절)
- 조문(상주 위로 인사)
- 조의금 전달
위 순서가 기본이기 하지만, 조의금 전달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서명하기도 한다.
상가집 예절 손 공수(모양)
두 손을 자신의 앞에 가지런하게 모으고 있는 것을 '공수'라고 한다. 우리나라 예절의 시작 포인트인만큼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공수 시,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오게끔 해서 두 손으로 배꼽으로 가지런하게 모으는 것이 '공수'다. 상가집에서 절하는 법을 익히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필히 알아야 할 예절 포인트다.
상가집에서 큰절하는 법
천주교 신자는 헌화를 하고 목례를 하지만, 불교 신자 또는 통상적으로 절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절은 익히 알려진 방법대로 큰절을 올리면 된다. 고인의 사진 앞에서 큰절을 2번 올리고 난 다음에 짧은 시간 묵념을 가진다.
조문 ( 상주 위로 )
상주가 불교 신자일 경우에는 같이 맞절을 하기도 하고, 아닐 경우에는 목례만 하기도 한다. 조문객 입장에서 이 부분을 맞출 필요는 없고, 앞서 재배( 고인에게 하는 절 ) 했듯이 맞춰서 하면 된다.
천주교 신자의 경우에는 조문도 목례로 하며, 코로나로 인해 종교 상관없이 조문은 목례로 많이 하는 편이다.
목례( 또는 절 )로 인사를 한 다음에는 위로의 말을 건네면 된다.
상가집에서 절하는 법, 인사하기, 상가집 예절은 이 정도만 기억하면 된다. 나도 처음에 상가집을 갔을 때 어려움도 많았고, 무거운 분위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이런 예절을 필히 알아둬야 하는 만큼,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위 내용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