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면 항상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지방쓰는법' 그래서 오늘은 확실히 알아보고 앞으로 검색하는 일을 끝내봅시다!!
먼저 지방이란 무엇인가?? 예전에는 집안마다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사를 지낼 때 위패를 모셔다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현재는 가정에 사당도 없고 위패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를 대신하기 위해 임시로 종이에 글을 써 위패를 대신하는 것이 바로 '지방'입니다.
지방은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드는 위패이다.
지방 쓰는 방법
제사를 지낼 때 한 분이 살아계시면 지방에도 한분만 쓴다. 하지만 두 분다 돌아가셨다면 제사를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도 같이 쓴다. 이 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쓴다. (신위는 영혼이 머무는 자리를 뜻한다)
이제 아래의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명절마다 '지방쓰는법'을 검색하지 않도록 하자!!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지방 쓰는 방법
백숙부모, 형제, 부부, 자식 지방쓰는 방법
지방 쓸 때 참고사항!!
지방에는 고인 외에도 제사를 지내는 봉사자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큰 아들은 ‘孝子’, 작은 아들은 ‘子’, 큰손자는 ‘孝孫’, 증손자는 ‘孝曾孫’, 남편은 ‘夫’라 씁니다. 봉사자는 오른쪽에서 맨 끝 줄에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서 ‘孝子○○봉사’라고 쓸 경우 ○○는 이름이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한글로 지방을 쓰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 때는 ‘어머님 신위’, ‘아버님 신위’ 등으로 간단하게 쓸 수도 있고, 한자의 우리말 표기만 써서 ‘현고학생부군신위’와 같이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