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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 스포츠

이세돌의 목소리가 조금 특별한 이유

알파고의 대결로 이세돌 9단이 국내외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국을 하면서 3~4시간 집중을 하거나 인터뷰를 통해 하는 말 한 마디가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세돌 9단에게도 특별한점이 있는데 바로 목소리다. 인터뷰 영상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의 목소리는 남들과 조금 다르다.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중앙일보 3월 9일 인터뷰 내용에서 기자의 "해설가는 목소리 때문에 포기했나?"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 입단 후 열 네살 때 스트레스가 심해 실어증이 왔는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약해졌다. 신경이 마비된 건데, 어린 나이에 뭘 알았겠나.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 갔다."


이어서 "콤플렉스 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17년이나 됐으니 이제 감수하며 산다. 사람들도 내 목소리에 익숙해지지 않았나. 웃으며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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