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물 요리가 땡겨서 김치찌개를 끓여먹았다. 그래서 준비한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요약정리'
신김치? 그냥 김치?
일단 김치찌개의 맛은 '김치'가 좌우한다. 그러므로 김치 상태에 따라 김치찌개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도 달라진다. 그래서 일단 가지고 있는 김치가 '신김치'인지 산미(신 정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신맛이 부족할 때!
우선은 김치가 덜 쉬어서 '신맛'이 부족하다면, '신맛'을 채울 수 있게 식초를 한 스푼 넣어주는 게 좋다. 우리가 맛있다고 느끼는 김치찌개의 맛 요소 중에 대표적인 것이 '신맛'이므로 '신맛'이 부족할 때는 식초를 한 스푼 넣어주면 맛이 좋아진다.
신 맛이 과할 때!
김치가 너무 오래돼서 신맛이 강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로 신맛을 잡을 수 있다.
- 설탕 한 스푼 넣기
- 양파, 대파 등 채소 듬뿍 넣기
- 사골육수 넣기
- 김치를 미리 볶기
위 방법들은 '신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방법들이고, '김치를 미리 볶는 것'은 기름에 김치를 볶게 되면 열에 의해 신맛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다른 재료가 없을 때는 김치를 미리 볶는 것만으로도 신맛을 날아가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김치찌개 부재료 뭐가 좋을까?
김치찌개에 요즘 정말 많은 재료를 넣는 추세다. 돼지고기, 참치, 꽁치, 스팸, 어묵 등 정말 많은 재료들을 넣는데, '맛의 기준'에 따라 부재료를 선정하면 좋다.
우선 '칼칼한 김치찌개', '묵직하고 시원한 김치찌개' 이 2가지에 따라 나뉜다.
칼칼한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칼칼하고 느끼하지 않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면, '해산물'을 베이스로 하는 재료들이 들어가면 좋다. 참치, 꽁치 등의 통조림도 좋고, 바지락 홍합 등의 어패류도 좋다.
김치찌개를 끓이는 육수 역시 부재료에 맞게 멸치, 다시다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면 좋다.
묵직하고 시원한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칼칼한 김치찌개가 '해산물' 베이스라면 '묵직한 맛'은 육류를 통해 낼 수 있다. 돼지고기, 스팸 등의 동물성 재료와 사골 육수를 사용하게 되면, 구수하고 담백한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다.
위 두 가지 방법을 혼용해서 사용해도 좋다. 사골 육수에 해산물을 넣고 끓이는 것도 좋고, 멸치 다시다 육수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는 찌개도 좋다.
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요약정리
- 신맛이 부족할 때는 식초를 한 스푼
- 신맛이 과할 때는 신맛을 중화시키기 ( 설탕, 사골육수, 김치볶기 등 )
- 칼칼한 김치찌개는 -> 해산물 주로 사용
- 묵직한 김치찌개는 -> 육류를 주로 사용
이 4가지만 기억하고 그다음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입맛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면 좋다. 입맛이라는 건 사람마다 천차만별의 취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자의 입맛에 맞게끔 만들면 된다.
단 하나로 맛있게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그건 역시 조미료 밖에 없다ㅋㅋ '라면수프'도 좋고, 해산물 재료에는 '멸치 다시다', 육류 재료에는 '쇠고기 다시다'를 사용해 맛의 기준에 따라 조미료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죽었던 김치찌개도 다시 살려낼 수 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