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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화장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다. 3월 27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출근길 여성들을 위해 지하철역에 파우더룸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다수 여성이 화장실에서 화장을 했지만 이제 별도로 생기는 공간에서 화장을 할 수 있다.
한 번에 3~4명 정도가 들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큰거울이 설치돼 있고 콘센트도 있어 드라이어기나 고데기 등의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로 가득찬 만원 지하철 안에서 화장을 고치는 여성으로 인해 불만사항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5호선, 9호선 여의도역에 우선적으로 설치돼 시범운영하며 이용자 반응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