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화라는 이름 아래서 행해지던 대학생 선후배 군기문화 아니 그냥 '가혹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0명의 대학생이 '음주사고'로 생명을 잃었다. 이들 모두 신입생 환영이라는 명목으로 이루어진 음주 사고 였다. 그 후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던 가혹행위가 SNS의 등장과 함께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과연 지성인인가?
2011년에는 모 대학교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게임을 강요해 인터넷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사건(3월경) 이후 2개월만에 엠티를 간 대학생이 동기를 성폭행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제로 한 포탈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교 내 성추행 성폭행의 44%가 대학교 오티, 엠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네티즌은 이를 두고 "엠티나 오티 안가면 그만이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지만 실제 피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과행사에 불참시 왕따를 시키거나 불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 모 대학에서는 학과 행사에 불참 시 장학생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홍보포스터를 부착해 논란이 됐었다.
2016년 새학기가 개강한지 한달, 대학생 군기 문화는 변함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통해 의도적으로 성적이 표현을 하게끔 강요하거나 신입생 행동강령을 만들어 복장을 제재하기도 하고 군대처럼 다나까 말투를 강요한다.
매년 수 많은 대학에서 '문화'라는 이름으로 매년 가혹행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