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털털한 이미지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 외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었다.
걸스데이 혜리의 애교 명장면이 탄생했던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도 활약했었다.
그리고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하면서 에릭남과의 키스 사건이 터졌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라는 프로그램은 일반인 남녀 커플의 사연을 재구성하거나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라미란은 사연의 여자 역할 에릭남은 사연의 남자 역할을 하는도중 라미란이 기습적으로 에릭남에게 입맞춤을 시도한 것이다.
본래 예능이나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상황을 재연할 때는 실제로 입맞춤을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예능이고 재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미란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남에게 키스를 했고, 이어서 에릭남의 당황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휴지 위에 입맞춤 시늉을 하는 걸로 합의했던 상황에서 휴지를 치우고 기습적으로 입맞춤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만약 라미란 에릭남 키스 사건에서 남자와 여자의 성별이 바뀌었다면 어땠을까?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저런 시도를 했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아직 우리 사회에는 남자 역차별이 만연한 것 같다. 남자와 여자 동일한 기준에서 바라봤으면 좋겠다.